엔터프라이즈IT개발팀 김소연 책임

내가 만드는 구조가 팀이 되는 순간

"(대충 뭔가 있어보이는 말)"

안녕하세요. 

저는 엔터프라이즈IT개발팀에서 백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소연입니다. 
SI 기업에서 웹 개발자로 약 4년 정도 근무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경험했어요. 


사실 이직을 준비하기 전에는 오토에버에 대해 잘 몰랐어요. 

하지만 회사를 알아보면서 조직문화와 프로젝트 운영 방식이 개발자 친화적이라는 걸 알게 됐죠


여러 도메인을 다뤄본 경험이 있어서, 

다양한 업무가 존재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개발팀과 잘 맞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또 이 팀에서는 이벤트 스토밍이나 핵사고날 아키텍처(Hexagonal architecture)처럼 

효율적이고 구조적인 설계 방식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어서,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 팀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팀 내에서 다양한 시스템의 API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어요.


다양한 도메인을 다루는 팀인 만큼, 

끊임없이 새로운 업무를 접하면서 기술적인 역량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함께 쌓아가고 있습니다.

👩🏻‍💻맡고 계신 업무를 자세하게 알고싶어요

저는 현대,기아 차종별 부품의 품질을 점검하는 시스템의 API를 개발하고 있어요.

이 시스템은 통합된 품질 시스템을 기능별로 나누어 모듈화하는 차세대 프로젝트 중 하나이고요. 


현재는 인증, 파일유형, 코드, 업무목록, 점검 시스템 등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에서 점검 시스템 파트를 맡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요구사항을 수집하는 건 ADM 팀이 하고, 

저희 개발팀이 그걸 바탕으로 구현해서 머지, 리퀘스트를 승인 받아 배포하는 구조예요. 


개발 서버에 올리기 전에는 코드 리뷰도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팀에서 맡고 있는 시스템이 되게 다양할 것 같은데, 주로 맡는 도메인이 있나요?

저희 팀은 정말 다양한 도메인의 시스템을 다루는데, 

그 중에서도 완성차와 관련된 시스템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예를 들어 직영 서비스센터나 정비소에서 사용하는 정비 관련 업무 시스템과

제가 맡고 있는 차종별 품질 점검 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셨을텐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협력사 계정 관리 시스템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프로젝트는 카카오, 네이버, 구글 같은 소셜 로그인을 연동하는 OAuth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일이었는데요.

Spring 프레임워크를 사용해서 OAuth2 클라이언트, Authorization Server, Resource Server를 직접 구현했어요. 


보통은 키클락 같은 오픈소스를 쓰기도 하는데, 

우리는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서 독자적인 인증 서버를 구성했습니다. 


인증과 인가, 보안 로직까지 모두 다뤄야 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동시에 설계적으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덕분에 인증 시스템의 전체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협업도 밀접하게 이뤄졌던 프로젝트라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보니 다른 팀과 협업할 일이 정말 많으신 거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나요?

협업 방식은 같이 일하는 팀의 문화에 맞춰가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 기획 중심이거나 소통을 중요시하는 팀이면 

매주 주간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업무를 조율하고요. 


개발 중심의 팀이면 주기적인 회의보다는 긴 랩 머지 리퀘스트로 코드 리뷰를 통해서 소통하기도 해요. 


QA 팀과는 Teams나 Jira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고 이슈를 처리하고요. 

팀마다 스타일이 달라서 유연하게 맞춰가고 있습니다.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토에버는 직급이 모두 '책임'으로 통일되어

수평적인 구조이다 보니 누가 지시해서 따르는 게 아니라, 

각자 의견을 내고 조율하는 과정이 많거든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입장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원활한 협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잘 듣고,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말을 할 때 상대방이 방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말투나 표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그러면 상대방도 저의 이야기를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팀의 분위기나 하루 루틴은 어떤가요?

저희 팀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수평적인 구조라서 누구든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고, 

소통도 활발해요. 


보통 아침에 출근하면 커피 한 잔 하면서 팀원들이랑 

서로 “요즘 무슨 업무 하고 계세요?” 이런 가벼운 이야기 나누는 게 루틴처럼 되어 있어요. 


오후에는 각자 집중해서 개발하고요, 

필요하면 산책하면서 리프레시도 하고요. 


다 같이 꼭 뭘 하자기보다는 서로 존중하면서 유연하게 일하는 팀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좋은 개발문화가 정착해서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어요.


추가로 저희 팀은 정기적으로 팀 빌딩 활동도 진행하고 있어요. 

외식 데이, 스포츠 데이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저는 외식 데이에 자주 참여했어요. 


신청한 사람들 중 랜덤으로 팀을 꾸려 점심을 같이 먹는데, 

평소에 대화 나눌 기회가 없었던 팀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팀 분위기도 부드러워지고, 

서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알게 돼서 협업에도 도움이 돼요.

📊책임님이 만족해하시는 엔터프라이즈IT개발팀의 개발문화가 궁금해요

저희 팀은 굉장히 구조적이고, 자율성을 중시하는 개발 문화를 갖고 있어요.

 

클린 아키텍처를 지향하면서 코드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아키텍처 설계 코드 리뷰에도 시간과 리소스를 충분히 투자합니다. 


개인에게 맡겨진 책임이 큰 만큼, 

주도적으로 일하면서 서로 믿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요. 


이런 문화 덕분에 더 책임감을 갖고 일하게 되고,

 나의 개발이 팀 전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개발 문화 중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제도나 팀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었던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성장 Lab워킹 마켓 제도가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성장 Lab은 팀원들과 자율적으로 스터디를 운영하는 제도예요.

요즘은 쿠버네티스 자격증을 목표로 팀원들과 함께 

강의 듣고 퀴즈를 풀면서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혼자 공부할 땐 흐지부지될 수도 있는데, 

함께하니까 끝까지 가게 되더라고요. 


워킹 마켓은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업무에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제도인데, 

저는 이걸 통해 협력사 계정 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해서 진행했어요. 


기존 업무와 병행하는 게 쉽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업무였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강했고, 

성취감도 컸습니다👍

🙌그런 개발 문화 속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부분이 성장했나요?

예전에는 주어진 기능을 빠르게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구조적으로 잘 설계하고, 

향후 유지보수까지 고려해서 개발하려는 관점이 생긴 것 같아요. 


특히 OAuth 인증 프로젝트를 하면서 

스프링 보안 구조와 인증 로직을 직접 설계해본 경험이 컸어요. 


또 다양한 팀과 협업을 하면서 여러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테스트 코드나 예외 처리 등 실무에서 자주 마주치는 부분에 대한 감각도 많이 길러졌고요.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도 이전보다 훨씬 편하게 의견을 나누고,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자연스러워졌어요.

🧠앞서 이벤트 스토밍이나 도메인 중심 설계를 실제로 적용해보셨다고 했는데, 어떠셨나요?

이벤트 스토밍은 Miro라는 협업 툴을 사용해서 

개발자, 기획자들이 함께 참여해 시스템 안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명령, 액터 등을 도출하는 과정이에요. 


각 구성원이 시스템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공유하면서 오해도 줄고, 

도메인 구조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돼요. 


저처럼 도메인을 처음 접하는 개발자 입장에서는 

빠르게 전체 업무를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느꼈어요.

📖기술/개발 관련 공부도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공부한 걸 블로그에 정리해두는 편이에요. 


그냥 머릿속에 담아두기보다는, 

글로 쓰면서 내가 정말 이해했는지를 점검할 수 있거든요. 


에러 해결 과정이나 업무 중 배운 내용들을 '나중에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 느낌으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다시 볼 때도 도움이 되고요. 


또 요즘은 쿠버네티스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데, 

팀원들과 같이 스터디를 하면서 유데미 강의도 듣고, 퀴즈도 풀고 있어요. 


혼자 하면 미루기 쉬운데, 

같이 하니까 서로 챙겨주기도 하고, 

공부 리듬도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일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조금씩 꾸준히 배우려고 하고 있어요.

🧘🏻‍♀️퇴근 후 여가 시간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요즘은 피곤해서 퇴근하면 대부분 쉬거나,

성장 Lab활동을 위해 틈틈히 쿠버네티스 관련 유데미 강의를 들어요


예전에는 드럼 학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요즘은 체력을 기르려고 요가도 병행하고 있어요. 

🫨처음 개발이라는 길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릴 때 아버지께서 IT 업계에서 일하셔서 

자연스럽게 컴퓨터에 익숙해졌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이것저것 컴퓨터로 만져보면서 흥미를 느꼈고, 

자연스럽게 관련 전공을 선택하게 됐죠. 


대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학을 전공했고,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팀 프로젝트를 경험했어요. 


특히 해커톤에 참여하면서 내가 만든 기능이 실제로 동작하고 

사용자 반응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책임님에게 개발은 어떤 의미인가요?

개발은 '일기' 같다고 생각해요. 


내가 어떤 생각과 흐름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코드에 그대로 남기는 거니까요. 

그래서 코드는 남이 읽었을 때도 명확하고 납득 가능해야 하고, 

나중에 내가 다시 봤을 때도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계속 고민하면서 개발하는 게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는 길이라고 믿어요.

🧭책임님이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개발자의 커리어패스를 들려주세요

저는 커리어의 첫 출발은 기본기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보처리기사 같은 자격증도 도움이 되고,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협업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죠. 


이후에는 본인이 운영 중심으로 갈지, 

개발 중심으로 갈지를 잘 판단해서 선택해야 해요. 


워라밸을 중시한다면 운영도 좋은 방향이고, 

기술적 성장을 계속 원한다면 개발 쪽으로 깊이 들어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결국 자기 성향을 정확히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에버에서 일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토에버에 입사하고 나서 좋았던 점은 선택지가 정말 다양하다는 거였어요. 

유연근무제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일정에 맞춰 유동적으로 일할 수 있고요. 


올바른 개발 문화가 잘 정착되어서

팀 내의 워킹 마켓을 통해 원하는 업무에 직접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커리어 챌린지 제도를 통해 직무 변경의 기회도 있어서, 

본인의 커리어 방향에 맞게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런 제도들을 보면서 ‘이 회사는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이구나’라고 느꼈고, 

그게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미쳤어요.

⌨️엔터프라이즈IT개발팀은 앞으로 오토에버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

저희 팀은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개발 전문 팀'을 지향하고 있어요. 


클린 코드를 위한 다양한 리팩토링 기법을 적극 도입해서 

고객 서비스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있고요,

클린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반복 가능한 테스트 체계를 갖추고, 

테스트 커버리지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코드 리뷰 문화를 팀에 정착시켜서 

코드 품질도 끌어올리고 팀원 간 지식 공유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들이 모여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잘 만드는 팀'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엔터프라이즈IT개발팀원의 필수 역량을 알려주세요

기본적인 개발 역량이 중요해요. 


프론트엔드라면 리액트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백엔드라면 자바스프링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저희 팀은 헥사고날 아키텍처 같은 구조적인 설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아키텍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있다면 확실히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런 기반 위에서 협업에 잘 어울리는 태도까지 갖추신 분이라면, 

우리 팀과 정말 잘 맞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IT개발팀에 관심있는 분들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저희 팀은 정말 젊고 활기찬 분위기고요, 

수평적인 문화가 잘 정착돼 있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예요. 


앞서 말씀드린 코드 리뷰, 클린 아키텍처, 워킹마켓 등 개발 문화를 잘 갖추고 있어서 

개발자로서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또 팀원들과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분위기라서 본인이 의지만 있다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이런 문화에 잘 맞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동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